즐거운 설 명절, 난 밤마다 전쟁을 치르고 있다. (중국의 춘절 밤 문화)

벌써 중국에서 설 명절을 맞이하는데 3번째 해가 되었군요..

3년여 동안 무엇을 했나 뒤돌아 보면서, 약 2년전에가 중국 북경의 4환 이내에서는 폭죽 놀이를 못하게 막아 놓았던것을 풀어주면서, 중국 춘절 명절에는 여기저기 폭죽 놀이에 밤에 잠을 못 자고 있습니다.

중국 사람들은 설 명절 기간에 폭죽을 터뜨려서 잡귀를 물러가게 기원을 한다던지, 아니면 폭죽이 활발하게 터지는 만큼 돈도 많이 번다고 생각들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몇몇 사람들은(저희 직원에게 들은 얘기) 자신의 몇달치 월급을 다 털어 폭죽을 구매한 뒤, 명절 기간 동안 열심히 터뜨린다고 합니다.

한국이야 어제 부터 공식적인 설 명절이지만, 이미 중국의 경우 2월초 부터 명절 기간에 들어가서 많은 사람들이 본인이 거주하는 북경 왕징 지역에 없을 줄 알았지만(모두 고향으로 가서..) 올해도 어김없이, 밤마다(낮에도) 폭죽을 터뜨려 잠을 이룰수가 없습니다.

전쟁(전쟁을 겪어 보지는 않았지만)을 방불캐하는 소리와 함께 밤 하늘이 온통 밝게 비춰어지는 중국 설 명절기간의 폭죽놀이...

문화이지만, 설 명절기간 내내(약 1주일) 밤마다 잠을 못 이루니 조금은 짜증이 납니다.

그렇지만, 폭죽을 가족들과 구경하면서 올 한해의 소원을 빌었답니다.

여러분들도 이 동영상을 보면서 소원을 빌어 보심이 어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