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배웠는가'보다 '어떻게 배웠는가'가 중요하다

'무엇을 배웠는가'보다 '어떻게 배웠는가'가 중요하다

2004.02.26, 백기락

뉴욕타임즈 하루치 기사는 17세기 영국 - 당시 세계 최고의 강대국 - 상류층이 평생 알고 있던 정보보다 많다. 그런 정보를 우리는 매일 맞이해야 한다. 이미 무엇을 배웠는가, 는 중요하지 않다. 아무리 최신의 정보라고 하더라도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누구나 알고 있는 정보, 누구나 알 수 있는 정보가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특히 인터넷 등의 공개된, 접근이 자유로운 매체의 발전은 이러한 경향을 가속화시킨다. 살아남기 위해, 승리하기 위해 우리는 보다 많은 정보를 배울 필요가 있고, 보다 빠르게 배울 필요가 있다. 어차피 한정된 시간 안에 정보 습득을 하고 응용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배웠는가'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자신에게 최적화된, 그러면서도 경쟁력 있는 학습방법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이제 비교조차 할 수가 없다.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주도권을 잡느냐 그렇지 못하냐의 싸움이기 때문이다. 머리 속에 든 정보에 대한 집착을 버려라! 이제 '무엇을 배웠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이 시대에 가장 뛰어난 사람은 항상 배울 준비가 되어 있고, 어떤 정보라도 배울 수 있는 자세가 되어 있는 사람이다!! 백기락, 칼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