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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문메시지 글로벌 로밍서비스 속속 등장
2004.01.30
해외에 거주하는 가족이나 연인에게 비싼 전화 대신 싼 값에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안부를 전할 수 있게 됐다.

아레오커뮤니케이션즈는 미국과 캐나다에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엔슬래시닷컴은 157개국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친구나 가족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로밍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단문메시지서비스(SMS) 업체들이 글로벌 서비스에 나섬에 따라 앞으로 많은 SMS 사이트들이 글로벌 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레오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주호)는 미국과 캐나다에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아레오는 SMS 글로벌 로밍 서비스를 위해 미국에서 SMS 사이트를 운영하는 유니모바일과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이 SMS를 보내면 유니모바일의 망을 통해 미국이나 캐나다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문자 메시지가 전송된다. 예를 들어 미국에 있는 연인에게 메시지를 보내려면 아레오 웹사이트(www.arreo.com)에서 받을 사람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영문으로 메시지를 작성한 뒤 전송하면 된다.

또한 아레오는 KTF와의 제휴를 맺고 KTF(www.magicn.com) 가입자에게 11월6일까지 무료로 미국 및 캐나다에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매직엔홈(www.magicn.com)> 메시지 > 해외문자전송을 선택하면 된다. KTF는 11월7일부터는 영문 90글자에 100원을 받고 유료로 서비스할 예정이며, 아레오는 자사 사이트에서 영문 130 글자에 150원을 받고 서비스하기로 했다.

엔슬래시닷컴(대표 남기범)도 ‘바로센드(www.barosend.net)’ 사이트를 통해 해외에 있는 사람과 단문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글로벌 로밍 서비스를 9월부터 네티즌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157개국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친구나 가족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해 왔으며 이미 각국의 단문메시지서비스(SMS) 사업자와 이 서비스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채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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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deabo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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