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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 해외로밍 9월부터 서비스 개시
2004.01.30

국내 최초로 해외에 사는 친구에게 단문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가 9월부터 등장할 전망이다.



무선 壙固?솔루션업체인 앤슬래시닷컴(대표 남기범)은 ‘바로센드’(www.barosend.net) 사이트를 통해 해외에 있는 사람과 단문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글로벌 로밍 서비스를 9월부터 네티즌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앤슬래시닷컴은 157개국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친구나 가족과 단문 메시지를 자유롭게 주고 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로밍 서비스를 준비해왔으며, 이미 각국 이동통신사와 손을 잡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문메시지서비스(SMS) 사업자와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SMS 시스템이 없는 회사에게는 앤슬래시닷컴이 시스템을 판매하기로 했다. SMS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합의에 따라 각국의 사업자들은 내달 18일까지 SMS 시스템을 상호 연동하는 작업을 끝낼 계획이다.



글로벌 SMS 서비스는 직접 전화를 거는 것에 비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해외에 유학생이나 가족을 둔 네티즌들의 이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또 글로벌 서비스 요금은 ‘바로센드’에서 실시중인 국내 요금인 20원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50원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남기범 사장은 “왑코리아포럼에서 활동하면서 각국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업체들을 만났고, SMS를 상호 연동하자고 제안해 업체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며 “SMS 글로벌 로밍은 지금까지 시도된 바가 없고 국내 최초로 시작되는 것이어서 서비스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채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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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deabo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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