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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2월 24일은 중국의 핑안이(PingAnYe : 平安夜)이라 불리우는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핑안이에 중국은 사랑하는 애인사이나 친한 친구에게 사과를 주고 먹는 날이랍니다.

사과를 주고 먹는 이유는 사과가 핑궈(苹果)라 하여 발음이 비슷하여 핑안이에 사과를 주고 먹습니다.

한국의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캐롤과 크리스마스 카드, 크리스마스 튜리등이 어울려져 있을 텐데, 중국의 경우 크리스마스 튜리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캐롤도 익숙하게 들려오지 않는 군요..

12월 24일 중국 북경의 주요 상권인 왕푸징거리와 쏠라나쪽을 가 보았으나, 캐롤은 전혀 없었습니다.

[왕푸징과 동방신텐지 건물 내부 사진]



사람은 정말 많은데, 크리스마스 튜리나 캐럴은 그 어느 곳에서도 들을 수 없었습니다.

ps, 월드컵때 유행하던 붉은 악마 뿔을 길거리에서 5위엔에 팔더군요.
제 아들에게 하나 사줬는데, 매우 싫어했답니다.

[조양공원의 쏠라나 쇼핑몰]




왕푸징에 비해 네온사인등은 많았으니, 크리스마스 튜리로 대표되는 것은 없었고, 역시 캐롤또한 없었습니다.

[왜 캐롤이 없는 것인가?]
과거 해외 토픽에도 나왔었지만, 중국 국가교육위원회에서는 서양식 축제를 금지하는 권고령을 내린적이 있습니다.(참조 : http://blog.naver.com/ksline81?Redirect=Log&logNo=31449385)

전반적으로 중국인들에게 캐롤이 아직까지는 어색할 뿐더라 올해 같은 경우 경기가 좋지 않은 이유등 때문에 올 겨울 크리스마스는 그 나마 조용하게 지나가는 듯 싶습니다.
물론 춘절등과 같은 중국 자체의 큰 명절이 아니니 그나마 조용한게 더 클지도 모르겠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중국인들이 캐롤에 익숙하지 않고, 주로 교회 믿는 사람들에게 익숙해서 그런지 캐롤이 아직까지는 어색한가 봅니다.

2009년 설 명절에는 각종 폭죽을 비롯해서 축제 분위기가 기대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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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deabo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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