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 자체는 좋았지만, 너무 난잡하다. :: 경제학 콘서트를 읽고

경제학 콘서트 - 팀 하포드 지음, 김명철 옮김/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안녕하십니까? 중국 북경 대신부동산컨설팅 유한공사(http://blog.95hows.com, http://www.alexnam.com)의 남 기범입니다. 출간된지도 오래 되었고, 한때 만인의 추천도서였던 책을 구매해 놓고 먼 3년만에 읽어 보았습니다. 경제나 경영을 전공하지도 않았고, 전자계산학을 전공했으니, 공돌이가 경제/경영에 대한 관점을 바꾸는데에는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일상에서 쉽게 지나치고, 쉽게 익숙해질만한 내용을 경제 원리 관점에서 풀이해 놓았으니 말이죠... 저 같은 공돌이 출신에게는 꼭 읽어봐야 하는 좋은 서적임은 맞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너무 난잡하고, 저자의 관점 자체를 초반에 이미 알게 되었으니, 책의 중후반으로 갈 수록 지루하더군요... 현재는 중국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면서, 서비스업의 가치를 어떻게 매길것인가? 단지 부동산 중개비만으로 가치를 인정받아야 하니, ..... 결국 항상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 본인이 또는 본인의 회사가 고객들에게 제공한 서비스에 대한 가치를 최대한 올리면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답니다. 관점이나 시발, 기획 자체는 좋은 서적으로 인정하나, 얘기를 풀어나가는데 있어서, 너무 지루하고, 난잡하다고 표현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alexnam.com2009-08-30T01:36:320.3410